똑똑하게 메모하는 법, 개인지식관리(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PKM)
목차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잊어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책에서 좋은 문구를 소개해주려는게 기억이 나지 않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개인지식관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제2의 뇌 처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지식관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지식관리(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PKM)는 무엇인가요?
개인지식관리는 일상생활에서 지식을 모으고, 분류하고, 저장하여 나 자신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리하여 필요할때마다 정보를 꺼내서 사용하고,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그대로 외장하드와 같은 제 2의 뇌가 있어서 클라우드를 통해 전달 받는 것 과 같습니다.
영국드라마 셜록홈즈를 보셨나요? 주인공 셜록홈즈 또는 그 빌런들은 자기 자신의 기억의 궁전에 들어갑니다. 자기가 정리했던 정보를 폴더를 뒤져가며 찾은 후 원하는 정보만 콕 찝어 찾아냅니다. 그와 같은 비슷한 과정을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셜록홈즈처럼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으니까 앱과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아하겠죠. 😅
못 들어보셨다구요? 사실 낯선 개념이라 국내에서는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미국에서조차 200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제대로 논의되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인지심리학의 메타인지의 개념이 도입되었고, 개인이 인지할 수 있는 지평을 넓히면서도 효율성을 최대화 하려고 개발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개인지식관리입니다.
개인지식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Note-taking
영어에는 'Note-tak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내에선 '필기' 혹은 '메모'라고 번역되고는 합니다. '필기'라고 함은 마치 한물 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깁니다. 학생때 선생님이 시험에 나온다고 한 것을 그대로 받아적는 정도의 느낌이죠.
메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메모법과 관련된 책도 많이 나와있지만 대부분이 어떻게 메모를 받아 적을 것인지에만 집중되어있죠.
하지만 여기서 Note-taking은 단순히 받아 적는다는 수동적 의미가 아닌 능동적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며 원할때 다시 아웃풋할 수 있는 형태의 필기법과 메모법을 말합니다.
How to take smart notes
2017년 How to take smart notes (저자: Sönke Ahrens) 라는 책이 발간 되며 사람들은 Note-taking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정보를 생산하는 방식의 Note-taking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후로 노션, 롬 리서치, 옵시디언과 같은 차세대 메모어플(Note-taking app)이 개발되면서, 개인지식관리는 최근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개인의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각광 받게 되었습니다.
차세대 메모어플은 강력한 링크, 네트워크 기능 및 플러그인으로 1세대 메모어플처럼 단순히 수동적인 정보수집 기능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정보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지식관리의 3단계
개인지식관리의 키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Capture (수집하라)
2. Curate (큐레이션하라, 선택하고 관리하여 가치를 추가하라)
3. Create (창조하라)
많은 사람들이 지식노동자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지식관리는 워크 플로우와 커리어 향상에 있어서 점점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개인지식관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블로그에서는 옵시디언이라는 앱을 이용한 개인지식관리(PKM)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thesecondbrain.tistory.com/3) 추후 포스팅에서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뤄볼 예정입니다. 혹시 이미 잘 활용하고 있으시거나 좋은 팁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