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략2 상태창을 켜자 [메타인지] 대부분의 RPG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에 캐릭터만 덩그러니 놓여 있지 않다. 화면의 주변부에는 체력, 마력, 스킬, 아이템을 보여주는 인벤토리 등이 포함된 유저 인터페이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서 상태창이라고 한다. 캐릭터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 '전자적 독자 시점'이라는 작품과 같이 최근 유행하는 게임류 소설을 보자. 소설 초반부에 현실적이던 이 세계가 마치 게임처럼 변한 뒤 가장 먼저 주인공 눈 앞에 띄워지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상태창이다. 이처럼 상태창을 잘 확인하는 것은 지금 내 캐릭터의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다시 우리 삶으로 돌아와보자. 삶에는 상태창 같은 것.. 2021. 9. 23. 왜 인생에는 공략집이 없을까 최근 유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나 '나 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이세계류 소설, 웹툰이 큰 유행을 하고 있다. 큰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인생이 게임처럼 된 설정이라는 것이다. 판타지 요소가 섞이긴 했지만, 소설 내에서는 등장인물에게 스탯 창이 나타나고, 포인트를 찍으면 스킬의 레벨이 올라간다. 던전에서 마력수정을 캐서 팔기도 하고, 아이템을 사기도 한다. 게임이 인생을 닮게 만들어져서 일까, 인생이 게임과 같아서 일까? 이러한 게임과 같은 설정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고,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나는 여기서 궁금해졌다. 인생도 하나의 게임이라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RPG 게임을 처음 시작해보자. 어느정도 조작법이 익숙해진 후 맞닥뜨리는 단계가 있다. 바로 레벨업 때 분배받는 포인트를 가지.. 2021. 9. 11. 이전 1 다음